노트북 스펙 보는 법

노트북 스펙 보는 법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노트북의 스펙을 보는 것은 데스크탑보다 어려운데요.

노트북을 구매하기 전에 아래의 상세 포인트를 확인하고 구매한다면 예산 안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고르는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바로 추천하는 게이밍 노트북 또는 게이밍 컴퓨터를 알고 싶다면 아래의 글도 확인해 보세요.

게이밍 노트북을 구매하려 한다면 아래의 스펙 외에 몇 가지 추가적인 고려 사항이 있습니다. 아래의 글에서 게이밍 노트북을 고를 때 살필 수 있는 다른 스펙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노트북 스펙 보는 법

• 가장 단순한 요약 : 노트북 고르는 법
  • CPU를 본다.
  • 내장 그래픽, 외장 그래픽 선택.
  • 메모리와 저장 장치를 본다.
  • 사이즈와 무게를 고려한다.
  • 운엉체제 포함 여부를 결정.

위의 내용들은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CPU

• CPU 제조사
  • 인텔 : 펜티엄 < i3 < i5 < i7 < i9
  • AMD : 라이젠3 < 라이젠5 > 라이젠7 < 라이젠9
• 구매 시점을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출시된 CPU를 탑재한 제품을 권장

노트북의 CPU는 데스크탑과 동일하게 3-9까지의 숫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텔의 경우 i3에서 i9까지의 제품이 존재하고 AMD는 Ryzen 3-9으로 표시됩니다. 높을 수록 성능이 높습니다.

하지만 노트북 CPU는 일반 데스크탑 CPU보다 저전력을 중점적으로 개선되어 탑재되기 때문에 뒤에 따로 H 또는 U의 알파벳이 붙어서 출시됩니다.

예를 들어 인텔 i3-12100H 와 같은 식의 표기가 되는 것입니다. CPU는 세대마다 같은 넘버의 제품들이 출시되는데요.

세대 간의 구분은 일반적인 제품 페이지에서 보이지 않게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구매 시점을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출시된 제품을 구매해야 합니다.

현재 인텔의 노트북 CPU는 인텔 i 코어 시리즈의 다음 브랜드인 인텔 코어 울트라로 넘어갔습니다. 데스크탑용 제품도 출시 예정이라고 하지만 일단은 노트북에서 먼저 출시되었어요.

AMD의 경우 7000, 8000번대의 라이젠(zen4) CPU가 주류로 판매가 되고 있고 2024년 6월 컴퓨텍스를 통해서 발표된 새로운 CPU 시리즈인 라이젠AI가 탑재된 노트북이 하나씩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의 노트북의 경우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되 전성비를 높이고 AI 성능을 향상 시키고 있는데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아직 크게 와 닿는 부분이 아닙니다. 따라서 CPU의 전반적인 공식이 변화하는 현재 시점에서는 1-2세대 전의 CPU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출시 2년 이상 지난 CPU는 최신 사양과의 성능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2. 그래픽카드(내장 그래픽)

노트북의 그래픽카드는 2종류 입니다. 별도로 그래픽카드 부품이 탑재된 외장형과 CPU와 그래픽카드가 통합된 내장형입니다.

• 내장 그래픽 : 일반 사무용, 인강용 노트북
• 외장 그래픽 : 게이밍, 고급 사무용, 작업용 노트북
  • 외장 그래픽 제조사 : NVIDIA, AMD

외장형 그래픽카드의 경우 상대적으로 무게가 더 나가지만 게임이나 전문 작업을 할 수 있는 고성능의 제품이고, 내장형의 경우 업무용 프로그램을 주로 돌리거나, 웹서핑을 하는 용도에 적합합니다.

동영상 스트리밍 정도의 경우 내장, 외장형 모두 어렵지 않게 지원하지만 일부 저사양 CPU의 내장 그래픽은 고해상도 동영상에서 버벅이며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3. 메모리 용량

• 메모리 용량별 노트북 용도
• 4GB : 단순 사무용, 인강용, 수업용 노트북
• 8GB : 업무용 노트북 (엑셀 등, 사무용 프로그램)
• 16GB : 고급 사무용, 게이밍, 작업용 노트북
• 16GB 이상 : 고급 게이밍, 동영상, 이미지 작업용 노트북

램, 또는 메모리로 불리는 부품은 컴퓨터에서 실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 용량을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메모리가 4GB 수준으로 매우 작을 경우 가벼운 게임을 실행하기도 버거울 뿐만 아니라, 메모리 부족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없다는 알림을 보게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업무용 노트북의 경우 8GB 이상의 제품을 사용할 것이 추천되지만 데이터가 많은 엑셀 파일을 다루거나 인터넷 창을 여러 개 띄워 놓고 사용해야 하는 거나 게이밍 노트북인 경우 8GB로도 모자라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본인의 업무 성향 노트북 사용 용도에 따라서 16GB 이상의 용량을 선택 하는 게 좋습니다.

노트북 메모리 추가

•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지 미리 알아보고 구매할 것 : 없을 경우 고용량 메모리 제품을 구매.
• DDR4, DDR5 메모리 규격이 섞여있는 상태 아래에서 차이를 확인하고 구분하여 구매할 것.

메모리 업그레이드 지원 여부 확인 필수

메모리는 노트북에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대표적인 부품입니다. 메모리의 추가가 가능한 노트북은 별도의 노트북용 램을 구매해서 노트북 메인보드에 연결하기만 하면 추가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노트북이 메모리의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1kg 미만의 가벼운 노트북의 경우 아예 추가 메모리 슬롯이 없는 경우도 많은데요.

제조사에서 메모리 슬롯에 모두 메모리를 탑재하고 출고하여 기존 메모리와 교체해야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메모리 업그레이드 시에는 반드시 노트북용 또는 랩탑용으로 표시된 짧은 메모리를 구매해야 합니다.

메모리 세대 체크

현재 대부분의 노트북은 DDR4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2년 중순부터 메모리 규격이 업그레이드 되어 DDR5 메모리가 속속 출시되어 점유율을 늘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노트북을 구매하여 메모리를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면 본인이 구매하려는 노트북이 DDR4인지 DDR5인지 미리 체크해 두셔야 합니다.

메모리는 세대가 바뀔 때마다 슬롯의 규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세대 간 호환이 절대 불가능합니다.

3. 무게 및 크기

• 13인치 : 저사양, 2in1 노트북 지나치게 저사양 노트북은 오래 쓸 수 없음을 감안할 것.
• 14-15인치 : 가장 보편적인 크기, 1-1.6kg 사무 보조용-게이밍 노트북까지 다양한 바리에이션.
• 16-17인치 이상 : 대형 노트북, 메인 업무용 PC를 노트북으로 사용할 시 선택, 휴대성이 떨어지는 점은 감안할 것.

14-15인치 (일반 사이즈)

• 1kg ~ 1.6kg
• 가장 보편적인 사이즈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펼쳐서 사용하는 노트북의 경우 14-15인치 사이즈가 보편적인 크기입니다.

일반적으로 메인 데스크탑 컴퓨터가 있는 상황에서 보조용으로 구매할 시에 가장 적합합니다.

무게는 가벼운 제품이 1kg 무거운 제품은 1.6kg 가량이며 가벼운 제품은 같은 사양이라도 가격이 비싸집니다.

13인치 이하

• 저사양 노트북
• 2 in 1 노트북
• 저사양 노트북은 성능 저하 체감이 빠르기 때문에 오래 쓸 거라면 비추천

13인치의 노트북은 태블릿과 노트북의 용도를 겸하는 2in1 노트북 또는 저사양 노트북인 경우가 많습니다.

용도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는 2in1 노트북과 달리 저사양 노트북은 사양에 따른 체감의 저하가 몹시 빠르게 찾아오기 때문에 구매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16-17인치

• 고급 사무용 또는 게이밍
• 1.2kg ~ 2kg 이상
• 가벼울수록 가격이 크게 높아진다.

16-17인치 노트북들은 대부분 데스크탑이 없이 메인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 제품입니다.

화면이 크기 때문에 눈의 피로가 작으며 메인 컴퓨터 용도로 구매가 많기 때문에 사양이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성능을 높여야 하기 때문에 무게가 무거운 편으로 휴대성은 양보하셔야 합니다.

16-17인치에서 극도로 가벼운 1.2kg가량의 제품도 존재하는데 이런 경우 가격이 상당히 높은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략 1.5kg의 동급 제품에 비해 20만 원 이상 비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4. 저장 장치

• M.2 SSD를 사용
• 용량이 부족할 것 같다면 미리 큰 용량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
• 셀프 SSD 추가 : 가능한 제품, 불가능한 제품 구분이 어렵고, 문제가 발생할 시에 서비스를 받을 수 없음 – 어려운 작업은 아니지만, 익숙하지 않다면 가급적 피하기.

현세대 노트북은 대부분 최신의 고속 규격인 m.2 SSD를 저장장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장장치의 성능은 읽기 속도와 쓰기 속도를 주로 비교하는데, m.2 SSD의 경우 성능이 충분하기 때문에 표기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용량이 많고 느린 HDD는 최근 노트북의 메인 저장장치로는 사장 되었고, SATA 타입의 SSD를 사용한 제품도 최근에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만일 HDD, 또는 SATA 타입 SSD를 사용한 제품 구매를 권유 받거나 살펴보고 계셨다면 부팅과 로딩 속도에 상당한 차이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용도에 따른 용량은 개인의 판단이 필요한 부분인데요.

정말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인 컴퓨터로 사용할 제품을 구매하려고 하신다면 저장장치의 추가 슬롯의 개수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5. 운영체제 유무

• 프리 도스 (Free Dos) = 운영체제 없음.
• 윈도우 설치 제품은 가격이 그만큼 비싸지만 편의성이 좋음.

윈도우가 설치되어 나오는 제품은 같은 성능의 운영체제가 없는 제품에 비해서 15만원 가량 가격이 더 비쌉니다.

운영체제가 없는 제품은 흔히 프리 도스(Free DOS)라는 옵션으로 판매되니 참고해 주세요.

6. 디스플레이 품질

• 일반 사무용, 인강용 노트북 : FHD 해상도, 60-100Hz 주사율 정도면 무난함.
• 게이밍, 고급 사무용, 작업용 노트북 : QHD 이상, 주사율의 경우 게이밍은 높을 수록 좋음, 작업용과 사무용은 주사율은 별 의미가 없으니 해상도만 신경 쓰면 됨.

일반적으로 노트북은 화면이 작기 때문에 데스크탑 같은 높은 디스플레이 스펙이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FHD에 60-75hz 수준의 주사율을 가지고 있다면 사용에 크게 문제가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가격을 비롯한 다른 조건이 거의 동일하다면 디스플레이 스펙이 더 높은 쪽을 고르는 게 당연히 좋습니다.

노트북 디스플레이에서 확인할 내용은 모니터와 거의 동일합니다. 해상도, 패널, 주사율을 주로 보시면 되는데요.

해당 내용에 대한 글은 개별적으로 링크되어 있으니 확인을 해보시면 되겠습니다.

7. 제조 업체

• 삼성, LG는 가격이 비싼 대신 뛰어난 서비스를 가지고 있음 : 신경 쓸 부분이 줄어듦
• 그 외 해외 제조사 : 가격 대시 높은 성능의 제품이 많고, 다양한 제품군이 출시됨 다만 서비스의 품질이 글로벌 기준이라 국내 소비자에게는 부족하다 느낄 수 있음. 본인이 컴퓨터를 잘 모른다면, 국내 대기업 제품이 좋을 것.

부품별로 AS를 받을 수 있는 데스크탑과 다르게 노트북은 제조사에 따라 품질과 AS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가격이나 조건이 아주 좋아 보인다고 해도 너무 생소한 제조사의 제품은 추후에 크게 불편을 겪을 수 있어 피하는 게 좋습니다.

아래의 목록에 있는 제조 업체들은 노트북 품질과 서비스가 어느 정도 검증되어 있는 업체들입니다.

업체명	요약
삼성	국내 제조사 뛰어난 AS 다소 비쌀 수 있음
LG	국내 제조사 뛰어난 AS 다소 비쌀 수 있음
한성	국내 제조사 괜찮은 AS 가성비 제품
ASUS	글로벌 제조사 괜찮은 AS 다양한 콘셉트의 제품 가성비 제품 있음
HP	글로벌 제조사 괜찮은 AS 다양한 콘셉트의 제품 가성비 제품 있음
레노버	글로벌 제조사 괜찮은 AS 다양한 콘셉트의 제품 가성비 제품 있음
에이서	글로벌 제조사 괜찮은 AS 다양한 콘셉트의 제품 가성비 제품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