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스, 장기 렌트 차이점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렌트와 리스는 모두 큰 돈이나 부담을 지지 않고도 차량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방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비슷해 보이지만 차이가 있기 때문에 무엇이 다른지 알아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자동차 장기 렌트, 리스 무엇이 다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최근 개정일 2024년 8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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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리스, 렌트 차이점
자동차 장기 렌트, 리스는 무엇인가?
차이점을 세세하게 짚기 전에 장기 렌트와 리스가 무엇인 지를 알아야겠죠.
자동차 장기 렌트
흔히 신차를 구매할 때 렌트라고 불리는 방식은 바로 장기 렌트를 의미하는데요. 장기 렌트는 단순하게 차량을 빌려서 타고 다닌 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렌트가 하루, 이틀 정도인 반면에 1년에서 5년까지 상당히 긴 기간 동안 차량을 빌려서 운행하게 된다는 것이 차이가 있을 뿐, 렌트카 업체의 명의로 된 차량을 운행하게 된다는 점에서는 다른 게 없습니다.
장기 렌트는 보험까지 렌트카 업체에서 모두 처리해 주기 때문에 매달 납부하는 렌트비와 차량 기름값을 제외하면 거의 돈이 들지 않게 되어 경제적으로나 관리 측면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동차 리스
자동차 리스는 역시 렌트와 유사하게 차량을 빌려서 타는 방식입니다. 리스 업체는 이용자의 견적 요청을 받은 후 이용자의 신용을 조회하여 차량을 구매한 후 임대를 해줍니다.
렌트카가 관리까지 대신해 주는 것에 비해서 리스 업체는 차량을 대신 구매해서 빌려주고, 이용자가 관리, 보험 등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약간은 번거로운 측면이 존재하지만, 렌트보다 저렴한 월 이용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월 납입하는 금액을 확 줄일 수 있고, 다양한 차량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고급 외제차나, 특이한 차량을 구매하려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죠.
자동차 리스에는 금융 리스와 운용 리스 2가지 종류가 존재하는데요. 리스라는 범위로 묶이지만 상당한 차이점이 있으니 아래의 글에서 미리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자동차 금융 리스, 운용 리스 장단점 – 어떤 리스가 가장 유리할까?
자동차 리스, 장기 렌트 공통점
- 1. 차량을 빌려서 탄다.
- 2. 계약이 끝나면 인수, 반납을 선택할 수 있다. (금융 리스는 반납 불가)
- 3. 취등록세를 직접 납부하지 않는다. (금융 리스의 경우 납부 할 수도 있음)
- 4. 사업자 비용 처리가 가능하다.
- 5. 주행 약정을 걸게 된다. (장기 렌트는 무제한 특약 가능)
자동차 리스, 장기 렌트의 첫 번째 공통점은 근본적으로 차량을 빌려서 사용하고, 월마다 이용료를 내는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비용은 일반적으로 동일 조건에서 장기 렌트가 더 비싸고 리스가 조금 더 저렴한데, 차이점에서 말씀드릴 이유가 있어서 결국은 비용은 비슷하다고 보아야 합니다.
두 번째 공통점은 정해진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서 차량을 인수하거나, 반납하는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만기 시점에서 바로 부담 없이 다른 장기 렌트, 리스를 통해 다른 차량을 탈 수 있다는 장점입니다. 리스의 경우 리스 재계약이라는 추가 옵션이 생기지만 크게 두드러지는 차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세 번째 공통점은 모두 취등록세를 직접 납부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장기 렌트의 경우 빌려 탄다는 개념인데 취등록세를 납부할 리가 없죠.
리스의 경우 취등록세라는 이름으로 납부하는 비용은 없으나, 리스 업체가 이미 취등록세를 납부하고 리스료에 녹여서 청구하기 때문에 한번에 돈이 들어가는 부담이 줄어든다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 장기 렌트, 리스 기간이 끝난 뒤 차량을 인수한다면 차량의 잔존 가치에 따라 정해진 요율로 취등록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네 번째 공통점은 비용 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사업자의 경우, 차량의 운영 비용을 비용 처리가 가능하여 체감 비용을 상당히 낮출 수도 있게 됩니다.
마지막 공통점은 주행 약정이 있다는 것입니다. 장기 렌트나 리스나 차량을 빌리는 것이기 때문에 차량을 관리하는 차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보통 1만 km 단위로 주행 약정을 걸게 되고 주행 약정 거리가 길수록 월 비용이 높아집니다. 만약 주행 약정 거리를 넘게 운행했다면 업체에 문의하여 km당 얼마의 위약금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납부해야 합니다.
자동차 리스, 장기 렌트 차이점
공통점이 상당히 많지만 리스와 장기 렌트는 대단히 큰 차이점을 가지고 있고, 이 차이점을 명확하게 알지 못하고 서비스를 선택하면 낭패를 입게 될 수 있습니다.
- 리스 vs 장기 렌트 차이점
- 1. 신용도 영향 정도
- 2. 보험 기간 인정 여부
- 3. 세금 납부 여부
- 4. 번호판
자동차 리스, 장기 렌트 차이 1. 신용도 영향을 받는다.
- 장기 렌트 : 신용도에 영향 없음, 신용 낮아도 차량 구매 가능.
- 리스 : 신용도에 따라 구매가 어려울 수도 있음.
- 금융 리스 : 채무로 처리 된다.
- 운용 리스 : 신용도에 영향 없음.
렌트카 업체는 단순하게 업체가 자신들의 돈으로 차량을 구매한 후 차량을 빌려주는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이용자의 신용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지만 이것이 신용도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또한 구매 단계에서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없어도 승인이 쉽게 납니다.
리스는 대여의 개념인 장기 렌트보다 소유의 비중이 큽니다. 그래서 구매를 할 때 월 대여료를 낼 수 있느냐 보다 차 값을 지불 할 수 있느냐를 심사하게 되고, 장기 렌트보다 신용, 담보의 영향이 크게 작용합니다.
금융 리스는 업체가 사용자의 신용을 가지고 차량을 구매하고 빌려줍니다. 따라서 리스는 채무로 처리되어 신용도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대출 등 신용도와 관련 계획이 있는 상황이라면 리스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운용 리스의 경우 렌트카와 거의 유사하게 차를 빌려 타는 개념이라 리스비만 제대로 지급하면 채무로 취급되지 않습니다.
자동차 리스, 장기 렌트 차이 2. 보험 기간 인정(사라진 차이점)
- 장기 렌트 : 렌트 업체에서 보험을 대신 가입함 =
운전자의 보험 이력 없음- 2024년 변경으로 장기 렌트를 해도 보험 경력을 인정 받을 수 있게 되었다.
- 리스 : 운전자가 직접 보험을 가입, 보험 기간 인정
- 운용 리스의 경우 보험이 리스료에 포함된 계약이 가능
2024년 정부 정책이 변경되면서 장기 렌트의 운전경력을 보험으로 인정해주는 방식으로 자동차보험 인정 방식이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렌트가 리스보다 개인들의 금융 위험이 낮고 쉽게 보편화 될 수 있는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보험을 인정받을 수 없어서 기피 되는 경향이 있었던 것을 보완한 것입니다.
정확히는 2024년 6월 1일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렌터카 운전 경력의 인정이 가능하게 변경되었습니다. 따라서 이 두 번째 차이점은 과거의 사실로만 알고 계시면 되고 보험 기간 때문에 렌터카를 기피 할 필요는 없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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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차이점이 리스가 렌트보다 불리한 점이었다면, 이번에는 리스가 장기 렌트보다 유리한 점입니다. 장기 렌트는 렌트 업체에서 보험과 유지 보수까지 대행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편리하게 렌트비만 신경쓰면 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보험이 렌트 업체의 것이라서 운전자의 보험 가입 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반면 리스는 보험은 운전자가 직접 가입하고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의 보험 가입 기간에 리스 차량 운행 기간이 포함될 수 있고, 따라서 가입 기간이 길 수록 비용이 절약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운용 리스의 경우 렌트카와 마찬가지로 차량을 빌려서 운용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서 리스 업체 명의로 보험을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렌트와 마찬가지로 자동차 보험 이력이 유지되지 않는다는 점 기억하셔야겠죠.
자동차 리스, 장기 렌트 차이 3. 세금 납부
- 장기 렌트 : 렌트카 업체에서 세금 대납
- 리스 :
- 금융 리스 : 운전자가 직접 세금 납부
- 운용 리스 : 선택 시 리스료에 합산 가능
기본적으로 렌트는 구매가 아니라 빌리는 개념이기 때문에 운전자는 세금 및 유지 보수 관련 비용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장기 렌트 사용자는 렌트료를 납무하는 것으로 납부할 돈이 끝이 납니다.
자동차 리스의 경우, 기본적으로 운전자가 세금을 처리해야 하는데요. 금융 리스는 운전자가 세금까지 납부를 해야 하지만, 운용 리스의 경우 계약 형태에 따라서 리스료에 세금과 같은 부대 비용을 합산한 계약이 가능하여 렌트와 유사하게 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자동차 리스, 장기 렌트 차이 4. 번호판
- 장기 렌트 : 하, 허, 호 등의 번호판
- 리스 개인: 일반 차량과 동일한 번호판
- 리스 법인: 8천 만원 이상 차량은 연두색 번호판 착용으로 법 변경(2023년 7월부터)
법인 사업자에 비해서 일반 차량의 리스가 많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번호판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식이 개선되어 하, 허, 호 번호판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들이 많지만 그래도 여전히 걸리는 부분이라는 것은 사실이죠.
이런 상황은 법인 리스를 통해 개인의 돈이 아닌 회사의 돈으로 고가의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형태의 탈세가 성행하는 배경이 되기도 했습니다. 고가의 외제차가 법인 리스인지 개인 차량인지 알 수가 없게 되었기 때문인데요.
2023년 7월부터 8천 만원 이상의 법인 등록 차량의 경우 연두색 번호판을 달도록 법이 변경되면서 이제 법인에서 구매한 차량은 쉽게 구분이 가능해졌습니다. 실제로 법인 리스로 대부분의 구매가 이루어졌던 슈퍼카 계열의 차량의 판매량은 순식간에 바닥을 쳤다고 하죠.
지금까지 자동차 리스, 장기 렌트 차이점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