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쇼바 종류와 쇼바를 포함한 서스펜션 고장 증상과 교체 비용에 대해서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쇼바에 대한 정보를 찾고 계셨다면 잘 읽어주세요.
자동차 쇼바란?
쇼바는 자동차의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높이는 서스펜션의 구성 부품 중의 하나입니다. 한국에서는 쇼바가 서스펜션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이 되고 있는데 사실 쇼바는 서스펜션의 부품 중 쇼크 업소버라고 불리는 부속을 뜻하는 의미입니다.
쇼크 업소버

자동차의 서스펜션은 대충 스프링이라고 생각하시면 좀 곤란합니다. 스프링만 달려있으면 오히려 주행 진동이 증폭되어서 자동차가 위아래로 미친 듯이 흔들리게 되는데요.
쇼크 업소버는 스프링이 받아낸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하여 없애는 부품입니다. 정확히는 열로 변환하여 상쇄하는 것인데 원리는 귀찮으니 대충 어떤 역할인지 알고 계시면 됩니다.
쇼바는 스프링과 다르다.
네 그러니까. 쇼바라는 말은 흔이 하는 것처럼 스프링과 다른 부품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다들 비슷한 의미로 사용하기 때문에 쇼바의 고장이라고 하면 넓게 보아서 이런 부품들이 다 문제가 생기는 상황을 뜻하는 것이죠.
앞에서 쇼바는 서스펜션의 일부라고 말씀 드렸는데요. 그래서 쇼바의 구성 요소로 차급을 따지려면 실제로는 서스펜션을 따져야 합니다. 서스펜션의 종류는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해 뒀고 일단은 쇼바 고장 증상을 보시죠.
쇼바 고장 증상
스프링의 고장은 심플하고 쉽게 파악이 됩니다. 보통 부러진 스프링이 바로 차량에 문제를 일으켜서 바로 눈치를 챌 수 있거든요. 하지만 스프링과 다르게 조용히 일을 하는 쇼크 업소버의 경우 외부에서 문제가 바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문제 증상이 발생하면 점검을 받아 보시기를 바랍니다.
1. 자동차의 주행 소음이 늘어난다.
방지턱을 넘거나 하는 등의 차량이 흔들리는 경우 차량에서 소음이 발생한다면 그런데 다른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면 쇼바 고장이 의심됩니다.
2. 승차감이 떨어진다.
차가 흔들립니다. 의외로 서스펜션의 스프링은 충격을 받아내는 부품이지 그 충격을 운전자에게 전달되지 않게 상쇄하는 것은 쇼바이기 때문에 쇼바가 고장이 나는 경우 바로 승차감이 달라집니다.
단순히 승차감이 나빠진다를 넘어서 자동차가 진동을 없애지 못하고 주행 중에 흔들린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자동차의 제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전보다 차량의 흔들림이 심해졌다면 바로 정비를 받으러 가세요.
3. 제동거리가 늘어난다.
이게 뭔소린가 싶으실 수 있는데 충격을 흡수하고 접지력을 유지한다는 것은 승차감에도 영향을 주지만 주행성능에서도 크게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주행 성능에서 고속 주행만큼 중요한 것이 제동 성능인데 빠르게 달리는 만큼 빨리 멈춰야 하기 때문이죠.
쇼바가 충격을 잘 흡수해주지 못하면 차체가 흔들리게 되고 이때 브레이크를 밟으면 충격을 상쇄하지 못하는 쇼바 때문에 차체의 뒷부분이 들리면서 마찰력이 약해져서 브레이크의 거리가 늘어나게 됩니다.
무섭죠? 저도 무섭습니다. 쇼바 고장 나면 시끄럽고 끝나는 줄 알았는데 아닙니다.
쇼바 교체 비용
- 개당 4-5만원
쇼바의 교체는 현기차 기준으로 하나에 4만원~5만원 수준입니다. 차종마다 약간 차이가 있어요.
앞바퀴나 뒷바퀴의 양쪽을 교체한다고 하면 10만원이고 자동차의 바퀴 4개를 모두 교체한다면 20만원이라고 넓게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비싸다면 비싸지만, 쇼바라는 부품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가격입니다.
쇼바 스프링 교체 비용
- 개당 3-4만원
스프링이 고장 나는 경우 3~4만원의 교체 비용이 들어갑니다. 역시 4개를 모두 바꾼다면 16만원 가량을 예상할 수 있겠죠.
자동차 서스펜션 종류
토션빔 서스펜션
토션빔 서스펜션은 최근 저렴한 가성비 차량에 많이 쓰이는 서스펜션인데요. 양쪽 바퀴에서 무게를 지탱하는 트레일링 암이라는 부품을 토션빔이라는 구조로 단순하게 연결하여 차체의 강성을 보강하고 코너링에서 차체의 뒤틀림 회복력을 강화하는 구조입니다.

구조 자체가 바퀴에 달린 트레일링 암을 토션빔으로 단순하게 이어주는 것이라서 가격이 저렴하고 고장이 없으며 무게도 가벼워집니다. 하지만 승차감과 주행감은 그리 좋지 않고 특히 고속 주행에서 충격의 완화가 부드럽지 않아서 문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고급 차량에서는 아래의 다른 종류의 서스펜션이 탑재됩니다.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단순히 토션빔 하나로 좌우 바퀴를 연결하는 토션빔에 비해서 양쪽의 바퀴의 충격을 더 디테일하게 상쇄하고 안정성과 주행성능을 모두 살리는 선택을 했습니다.

토션빔보다는 구조가 복잡하지만 멀티링크와 같은 최고급 서스펜션보다는 구조가 단순하고 가격도 적당해서 최근 나오는 양산차 자동차의 대다수가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을 자사의 메인 라인업에서 폭넓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멀티링크 서스펜션
멀티링크 서스펜션은 자동차 타이어에 충격을 받아내는 부분을 여러 개의 링크로 만들어 충격을 더욱 분산하고 노면 접지력을 높일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일단 더럽게 복잡한 그 외형만큼 성능이 확실하다는 장점과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에 다양한 셋팅과 튜닝이 가능해서 만지기에 따라서 다양한 형태로 주행감을 조정할 수 있어 고급 차량이라면 멀티링크 서스펜션이라는 공식이 있을 정도로 고급 서스펜션입니다.
국산 차량중에는 중형 이상 고급 차량에 또는 현대 N/N라인 차량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정비요소가 미친 듯이 증가하니 가격이 비싸고 수리비도 비싸고 하여간 비쌉니다.
자동차 쇼바 종류와 쇼바 고장 증상, 교체 비용을 정리해 보면서 서스펜션의 정리도 함께 알려드렸는데요. 유용한 정보가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