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자판 오류 7가지 해결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키보드를 사용하다 보면 문제를 겪는 일이 종종 있는데요. 머피의 법칙인지 급할 때만 일어나는 것 같기죠. 키보드를 교체하지 않고 할 수 있는 해결책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알고 보면 상당히 쉬운 방법이니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키보드 자판 오류 해결법
드라이버 재설치 하기
드라이버 재설치는 증상을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키보드 자판 오류 상황에서 유효한 방법입니다. 윈도우의 장치관리자에 접속하여 HID 키보드 장치를 우클릭하여 디바이스 제거를 진행한 뒤에 재부팅을 하면 됩니다.

만약 장치 관리자에 들어갔는데, 휴먼 인터페이스 장치에 드라이버가 설치되지 않은 노란색 느낌표가 뜬 장치가 있다면 마찬가지로 제거 후 재부팅을 하면 재설치가 진행될 것입니다. 만약 재설치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하드웨어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아래에 있는 방법 대로 포트를 변경하거나 수리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 장치가 인식이 되어 정상적으로 표시될 때
- 장치 관리자 → 키보드 → HID 키보드 장치 우클릭 → 디바이스 제거 → 재부팅
- 장치가 노란색으로 인식이 안되어 있을 때
- 장치 관리자 → 휴먼 인터페이스 장치 → 노란색 느낌표 장치 우클릭 → 디바이스 제거 → 재부팅
- 대부분의 자판 오류에 유효함
윈도우 언어 설정 변경하기
여러 이유로 해외판 윈도우가 깔려있거나, 복수의 언어팩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 윈도우의 기본 언어에서 한국어가 제외되거나 제거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한글이 나오지 않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키릴 문자 같은 생소한 언어가 나타나는 키보드 자판 오류가 펼쳐집니다.
바탕화면의 윈도우 버튼을 누른 후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아이콘으로 들어가서 시간 및 언어에 언어 및 지역 항목에 있는 표시 언어에 한국어를 설정해 주시면 됩니다. 한국어 언어팩이 없을 경우 언어 추가를 눌러 설치를 진행합니다. 에러를 일으키는 다른 언어팩은 꼭 필요하지 않다면 지우는 게 좋습니다.


- 바탕화면 윈도우 버튼 → 톱니바퀴 모양 설정 클릭 → 시간 및 언어 → 언어 및 지역 → Windows 표시 언어 한국어 설정, 한국어가 없을 경우 언어 추가를 눌러 설치
- 다른 언어팩은 지우는 게 좋다.
- 외국어만 타이핑 되는 증상을 해결할 수 있음
ctfmon 재실행 하기
ctfmon은 한국어 입력에 영향을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런 저런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해당 프로그램이 충돌을 일으켜서 꺼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 그냥 영어만 입력 되는 상황이 됩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윈도우 안에서 2개의 경로에 위치하고 있는데 어떤 방법으로 진행을 하셔도 무방합니다. 문제가 해결되었다면 충돌을 일으킨 것으로 의심되는 프로그램은 지워주시는 게 재발 방지차원에서 좋겠죠.

- 경로 1 : 내 컴퓨터 → C드라이브 → 윈도우(Windows) 폴더 → system32 폴더 → ctfmon.exe 실행
- 경로 2 : 내 컴퓨터 → C드라이브 → 윈도우(Windows) 폴더 → sysWOW64 폴더 → ctfmon.exe 실행
- 충돌을 일으키는 프로그램은 지우는 걸 추천
- 영문만 입력되는 증상을 해결
키보드 잠금키 확인하기
키보드 중에는 fn키(펑션 키)와 조합하여 키보드의 입력을 잠그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키보드 입력을 한시적으로 막기 위해 있는 기능인데요. 주로 노트북에 많이 있는 기능인데 종종 일반 키보드에도 들어가 있는 기능입니다. 사용 중에 무심코 이 버튼을 누르는 경우 키보드의 입력이 잠기며 키보드가 일절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키보드 자판 오류가 아니기 때문에 펑션 키과 잠금 설정된 키보드를 함께 눌러주면 잠금이 풀리고 정상적으로 작동이 됩니다. 노트북의 경우 num lock 키에 해당 기능이 할당된 경우가 많고 일반 키보드는 제조사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만 이 기능이 있는 경우 키보드 각인에 자물쇠 표시를 해두기 때문에 침착하게 해당 키를 찾아서 끄시면 됩니다. 가장 윗줄에 해당 기능이 있는 게 일반적입니다.
- fn키(펑션 키) + 자물쇠 표시가 된 키를 동시에 눌러 잠금을 해제해준다.
- 멀쩡하던 키보드가 갑자기 아무것도 입력되지 않을 때 시도해 볼 수 있다.
- 자물쇠 표시 키가 없는 키보드의 경우 다른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마이크로소프트 텍스트 인풋 어플리케이션 끄기
마이크로소프트 텍스트 인풋 어플리케이션(Microsoft text input application)은 보통 터치 키보드와 실행하는 프로그램의 이름인데요. 멀쩡하게 키보드를 잘쓰고 있는데 이 녀석이 백그라운드에서 실행이 되면 자음과 모음이 분리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안녕이라고 글을 썼는데, ㅇㅏㄴㄴㅕㅇ 으로 나오는 것이죠. 바탕화면 작업 표시줄 우클릭, 또는 Ctrl+Shift+Esc를 눌러 작업관리자에 들어가면 프로세스 탭에서 Microsoft text input application을 찾아 꺼줄 수 있습니다.
- 작업관리자 열기(작업표시줄 우클릭 or Ctrl+Shift+Esc) → 프로세스 탭 선택 → Microsoft text input application 우클릭 → 작업 끝내기
- 자금과 모음이 분리되는 증상을 해결
키보드 USB 포트 변경하기
위의 방법들에서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문제는 훨씬 단순할지도 모릅니다. 단순하게 키보드가 연결된 USB 포트가 부식으로 인식 불량을 일으켰을 수도 있죠. USB 포트는 의외로 잦은 줄당김 등의 문제로도 쉽게 불량을 일으키고는 합니다. 키보드를 기존의 USB 포트에서 분리하여 다른 포트에 연결해 보시길 바랍니다.

- 소프트웨어적 문제가 아닐 경우 가장 쉽게 해볼 수 있는 해결책
- 잦은 연결 끊김, 간헐적 키 인식 불량 등의 증상에 시도해 볼 수 있다.
키보드 토글키 필터키 고정키 해제하기
토글키, 필터키, 고정키 기능은 자주 쓰는 키를 쉽게 등록하여 쓰거나, 입력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인데요. 이 기능들이 활성화된 경우 키 씹힘이 일어날 수 잇습니다.
키보드 자판 오류는 아니지만 반복적으로 같은 키를 사용하는 게임이나 쉬프트, 엔터, 스페이스를 짧은 시간에 많이 쓰는 문서 작업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탕화면의 윈도우 버튼을 클릭하여 톱니바퀴 모양 설정으로 들어가서 접근성 탭의 키보드 항목에 들어가 상단에 있는 고정키, 필터키, 토글키 3개의 항목을 모두 끔으로 설정해 주시면 됩니다.

- 바탕화면 윈도우 버튼 → 톱니바퀴 모양 설정 클릭 → 접근성 → 키보드 → 고정키, 필터키, 토글키 끄기
- 게임, 문서 작업의 키 씹힘 문제에 대한 해결
- 키 씹힘 문제는 하드웨어 문제일 수 있음을 기억할 것
지금까지 키보드 자판 오류 7가지 해결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만약 위의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키보드의 물리적인 수명이 다한 것이거나 불량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음으로는 망가진 키보드와 교체할 인기 있는 사무용, 게이밍 키보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