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HD, QHD, UHD 해상도 모니터 화질 용어에 대해서 소개하는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읽고 나시면 모니터나 TV를 고르실 때에 대한 문제로 고민하지 않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해상도란 디스플레이나 모니터에서 화면에 표시되는 픽셀의 수를 나타내며, FHD, QHD, UHD와 같은 용어는 이러한 해상도를 설명하는 데 사용됩니다. 각각의 용어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FHD, QHD, UHD 해상도
일반적으로 모니터에 사용하는 FHD, QHD, UHD 해상도는 가장 대중적인 16:9화면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해상도가 업계의 표준처럼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울트라 와이드, 시네마틱 와이드 등의 다양한 비율의 모니터 해상도는 FHD, QHD, UHD에서 파생되는 형식으로 표기됩니다.
FHD (Full HD)
FHD는 Full High Definition의 약자로, 해상도가 1920 x 1080 픽셀인 표준 해상도를 나타냅니다. 이는 수평 방향으로 1920개의 픽셀과 수직 방향으로 1080개의 픽셀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일반적인 사용자들에게는 충분한 화질을 제공하지만, 고해상도 콘텐츠나 그래픽 작업을 위해서는 더 높은 해상도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해상도보다 반응속도가 중요한 FPS, AOS 게임용 모니터의 경우 FHD 해상도에서 240Hz 이상의 높은 주사율을 가진 고급형 제품이 눈에 띄기도 합니다.
일반 보급형의 경우 60-75Hz가 대세였으나 최근 100Hz 제품이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고 있어 가급적이면 위와 같은 100Hz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 16:9 비율
- 1920*1080 픽셀
- 사무용, 가정용, 캐주얼 게이밍
- 파생 해상도
- WFHD – 21:9 비율, 2560*1080 픽셀
- DFHD – 32:9 비율. 3840*1080 픽셀
QHD (Quad HD)
QHD는 Quad High Definition의 약자로, FHD의 약 두 배에 달하는 해상도를 갖습니다. 일반적으로 2560 x 1440 픽셀로, 수평 방향으로 2560개의 픽셀과 수직 방향으로 1440개의 픽셀이 있습니다.

QHD는 높은 해상도를 제공하여 선명한 화면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며, 그래픽 디자인이나 비디오 편집과 같은 작업에 적합합니다. 현재 게이밍 모니터의 대세를 이루는 해상도 역시 QHD 해상도입니다.
본래 가격이 상당히 비싼 해상도였지만, 최근에는 가격이 많이 저렴해졌기 때문에, 위에서 이미지로 소개한 것 같은 2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QHD 해상도 27인치 모니터가 상당히 많습니다.
- 16:9 비율
- 2560*1440 픽셀
- 고급 사무용, 게이밍, 컨텐츠 감상
- 파생 해상도
- WQHD – 21:9 비율, 3440*1440 픽셀
- DQHD – 32:9 비율, 5120*1440 픽셀
- SDQHD – 16:18 비율, 2560*2880 픽셀
- WQHD+ – 21:9 비율, 3840*1600 픽셀
UHD (Ultra High Definition)
UHD는 Ultra High Definition의 약자로, 4K 해상도를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16:9 비율은 3840 x 2160 픽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UHD는 더 높은 해상도를 제공하여 훨씬 더 선명하고 디테일한 화면을 제공합니다.

주로 고급 그래픽 작업이나 영상 편집을 위한 모니터로 사용됩니다. 4K UHD 해상도 모니터의 경우 모니터에 UHD 영상을 입력할 컴퓨터 기기의 성능도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컴퓨터 시스템이 필요하게 됩니다.
여전히 상당히 고급 모니터로 인식되는 4K 해상도 모니터는 다양한 업체에서 제조하고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가격대가 있는 편의 제품이기 때문에 몇 만원 아끼기 위해 중소 제품을 선택하는 것보다는 AS를 믿고 대기업 제품을 선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단순히 귀찮아서 대기업 제품을 산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 가격이 비싼 제품일수록 서비스가 중요하게 되고 국내 대기업의 고객 서비스는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오래 쓸 제품을 찾는다면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LG 또는 삼성전자의 제품이 추천됩니다.
- 16:9 비율
- 3840*2160 픽셀
- 하이엔드 게이밍, 전문 그래픽/사진 작업, 고급 영상 감상
- 파생 해상도
- WUHD – 21:9 비율, 5120*2160 픽셀
- DUHD – 32:9 비율. 7680*2160 픽셀
모니터 FHD QHD UHD 확인
모니터의 해상도를 확인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두 가지만 소개해 보겠습니다.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해상도 확인
가장 기본적인 것은 윈도우 화면에서 우클릭을 하여 나오는 디스플레이 설정에 들어가 모니터의 최대 해상도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현재 시스템에서 지원하는 최대 해상도를 확인할 수는 있지만 컴퓨터가 지원하는 최대 해상도와 모니터의 최대 해상도 중 낮은 쪽만 표시하게 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아래의 방법으로 정확한 확인을 하실 필요도 있을 것입니다.
제품명으로 해상도 확인
모니터의 뒷면에는 제품의 모델명이 들어가있는 인증 마크가 있습니다. 제품의 모델명을 확인하신 후 네이버, 다나와 등에서 검색을 하게되면 해당 제품이 지원하는 최대 해상도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FHD QHD UHD 차이
FHD QHD UHD 차이는 눈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얼마나 미려하고 세밀한지와 관련이 있습니다. QHD는 FHD의 약 2배에 가까운 픽셀(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동일한 모니터 사이즈에서 월등하게 깔끔한 화면을 제공하게 됩니다.

이런 차이점은 단순히 비교할 때는 모를 수도 있지만, 게임, 작업, 또는 글자를 읽는 상황에서 시간이 오래 지날 수록 눈의 피로가 낮아지거나 더 생동감 넘치는 플레이 경험을 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27인치 FHD QHD 차이를 기준으로 설명해 보자면, 같은 시간 동안 엑셀 업무를 한다고 가정할 시에 QHD 모니터가 훨씬 많은 픽셀로 자연스러운 화면을 구현하기 때문에 가독성이 늘어나 눈의 피로가 줄어드는 등의 영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즉, 가격적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면 사무용에서도 고해상도 모니터는 충분히 쓸모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해상도가 높아질 수록 모니터 화면에 표시되는 아이콘 등이 작아지는 부작용이 있었지만, 최근 윈도우 소프트웨어의 발전으로 고해상도 모니터에서도 아이콘, 글자의 크기를 지정할 수 있게 되면서 가능하다면 무조건 고해상도 모니터를 구매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아졌습니다.
또한 모니터의 크기도 중요합니다. 같은 FHD라도 24인치보다 32인치 모니터에서 픽셀이 육안으로 잘 보이게 되는데요. 따라서 모니터의 크기가 커지면 이에 맞게 고해상도를 갖춘 모니터를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FHD, QHD, UHD 해상도 모니터 화질 용어와 함께 각각의 파생형, 해상도 확인 방법과 해상도에 따른 차이를 설명해 드렸는데요. 유용한 정보가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