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WH-1000XM5, XM4 차이점 정리

소니 WH-1000XM5와 XM4 차이점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소니의 WH-1000XM5와 1000XM4 헤드폰은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두 제품의 차이에 대해서 상세하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니 WH-1000XM5, XM4 차이점

두 제품은 단순하게 후속작과 구모델이라기에는 차이가 나는 부분이 제법 존재하는데요. 따라서 비교를 통해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자인

WH-1000XM5의 디자인은 전작보다 호평이 많습니다. 패션 아이템과 음향기기 그 어딘가의 디자인처럼 보이던 WH-1000XM4의 디자인에서 보다 대중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아진 얇고 날렵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단순하게 보기만 좋아진 것이 아니라 착용감도 상당히 좋아졌기 때문에 XM4를 장시간 사용할 때 느껴지던 불편함이 거의 사라져 매일 착용하는 아이템으로 더욱 적합해 졌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눈에 바로 띄지 않는 부분은 XM4에서 금속 마감을 많이 사용하여 견고하고 튼튼하게 만들었던 것에 비해서 플라스틱 부품의 사용 빈도가 높아지면서 지나치게 원가 절감을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디자인의 완성도에서 XM5의 사소한 결점으로 헤드 유닛을 폴딩 할 수 없어졌기 때문에 휴대성이 다소 떨어진 것이 있겠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그냥 목에 걸고 다니면 됩니다. 예쁘니까요,

위의 이미지는 두 제품의 파우치를 비교한 것인데요. XM5가 XM4 처럼 폴딩이 되지 않기 때문에 파우치가 커졌습니다.

WH-1000XM5의 디자인이 워낙 예쁘기 때문에 상당수의 단점이 용서가 되는 측면이 있죠. 물론 WH-1000XM4도 상당히 예쁘게 나온 무선 헤드폰입니다.

스펙

비교 항목	WH-1000XM5	WH-1000XM4
칩셋	QN1, V1	QN1
드라이버	30mm 다이나믹 드라이버	40mm 다이나믹 드라이버
사용시간 (배터리)	노캔 : 30시간 일반 : 40시간	노캔 : 30시간 일반 : 38시간
마이크	8개	5개
충전 규격	USB-C	USB-C
색상	실버 블랙 블루	실버 블랙 블루 화이트
무선 연결	블루투스 5.2	블루투스 5.0
코덱	SBC, ACC, LDAC	SBC, ACC, LDAC
주요 기능	노이즈 캔슬링 다중기기 연결 Speak-to-chat	노이즈 캔슬링 다중기기 연결 Speak-to-chat
무게	약 250g	254g

마이크의 숫자와 드라이버의 크기, 블루투스 버전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마이크 숫자는 노이즈 캔슬링의 성능과 통화 품질에 영향을 주고, 드라이버의 크기는 소리의 품질에 영향이 있습니다. 블루투스 버전의 경우 연결의 안정성 및 고품질 음원의 끊김 없는 재생을 위해 필요합니다.

두 기기 모두 멀티 링크로 2개의 기기에 연결하는 것이 가능하며 헤드폰을 착용하고 대화를 할 시에 외부의 소리를 자동으로 증폭해주는 Speak-to-chat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엑티브 노이스 캔슬링

WH-1000XM5는 마이크의 숫자가 늘어나고 노이즈 캔슬링의 성능이 개선되었습니다. 단순히 외부의 소리를 차단하는 성능의 강화 뿐만 아니라 주변의 상황 사용자의 이동 여부에 따라서 자동으로 진행되던 노이즈 캔슬링의 강도 조절이 매우 자연스러워졌죠.

늘어난 마이크의 성능에 힘입어서 통화 품질도 좋아졌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WH-1000XM4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때에 따라서 부적절하게 강도를 조절하는 경우가 상당히 있어 노이즈 캔슬링 강도를 수동으로 조절해야 했는데요.

따라서 노이즈 캔슬링 성능 면에서는 최신작인 WH-1000XM5가 뛰어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마이크 숫자 및 기능 개선으로 WH-1000XM5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더 높은 평가
• 늘어난 마이크 숫자는 통화 품질 향상에도 영향

음향성능

WH-1000XM5와 XM4의 비교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된 부분이 바로 음향에 관련된 문제일 것입니다. 착용하고 이동해야 하는 무선 헤드폰의 경우 소리를 직접 만들어 내는 드라이브 부분의 크기를 무한정 늘릴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 드라이버의 크기가 헤드폰의 음질을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되게 되는데요. WH-1000XM4의 드라이버 유닛은 40mm, WH-1000XM5의 드라이버는 30mm로 최신작으로 넘어오면서 오히려 작아졌습니다.

• WH-1000XM4의 드라이버 유닛이 40mm로 XM5의 30mm보다 큼, WH-1000XM4가 음질에서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재생시간

재생시간의 경우 노이즈 캔슬링을 켠 상태에서 두 제품 모두 최대 30시간의 연속 재생 시간을 가지고 있어 동일합니다.

노이즈 캔슬링을 끈 상태에서는 XM5가 40시간 XM4가 38시간으로 WH-1000XM5가 소폭 우위에 있지만 큰 차이는 아닙니다. 게다가 이 제품은 보통 노이즈 캔슬링을 끄고 쓰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 노이즈 캔슬링 사용 시 재생시간 차이 없음

기능

기능상으로는 두 제품이 크게 차이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소니의 헤드폰 앱을 통해서 멀티 포인트(여러 기기 연결), 적응형 사운드 제어, 노이즈 캔슬링 최적화, 소니의 고화질 코덱인 LDAC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차이점이 있다면 WH-1000XM5이 노이즈 캔슬링의 성능이 더 뛰어나다는 것과 두 대의 기기를 동시에 연결한 상태로 LDAC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WH-1000XM4의 경우 멀티 포인트와 LDAC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 두 제품 모두 거의 유사한 기능성, 조작성을 가지고 있음 WH-1000XM5가 멀티 포인트와 LDAC를 동시에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

정리

위에서 비교한 내용을 정리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WH-1000XM5와 WH-1000XM4는 서로 간에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 기기입니다.

먼저 디자인의 경우 헤드셋의 부담스러움을 크게 덜어낸 WH-1000XM5가 디자인적으로는 우위에 있습니다. 보기만 좋은 게 아니라 착용감도 크게 개선되었죠.

또한 늘어난 마이크의 성능과 높아진 블루투스 버전의 영향으로 엑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통화 품질에서 WH-1000XM5가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가격 또한 WH-1000XM4에 비해서 크게 높아지지 않았기 때문에 디자인과 통화 품질, 착용감을 중시하는 경우 WH-1000XM5가 더 적합합니다.

• 디자인, 착용감, 통화 품질, 재생시간이 중요하다 = WH-1000XM5 추천

반면 WH-1000XM4의 경우 음악 감상이라는 측면과 가성비에서 더 강점을 보인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음질에 거의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드라이버의 크기에서 WH-1000XM4가 25%나 더 크기 때문에 음질, 특히 드라이버 크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저음역에서 WH-1000XM4의 강세가 두드러집니다.

WH-1000XM5가 잘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상당한 원가 절감이 가해졌음에도 가격이 인상되었기 때문에 더욱 가성비가 좋아지는 효과를 누리게 되었죠. 음악 감상의 질이 매우 중요하고 조금이라도 가성비가 높은 제품을 선호한다면 WH-1000XM4가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 음향의 품질, 높은 가성비가 중요하다 = WH-1000XM4 추천